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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미래 모습 담았습니다”…‘LA한인타운 리서치북’ 출간

LA한인타운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 발전 방향까지 제시한 책이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더구나 건축 전문가들이 만든 책이라 공간의 기능적 분석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건축설계 업체인 앤드모어파트너스(대표 션 모·강혜기·이하 앤드모어)가 최근 펴낸 ‘LA한인타운 리서치 북’은 다양한 자료와 사진을 담고 있어 현실성을 더 한다. 앤드모어 측은 베드타운으로 바뀌는 LA한인타운을 보행자 친화 도시이자 비즈니스 성장 도시로 바꾸는 데 필요한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담았다고 한다.     책에는 한인타운 주요 건물의 미래 디자인을 비롯해 주요 거리별 특성 분석과 더불어 주거, 주차, 녹지 현황, 거리별 특징을 고려한 도시 개발 방안 등의 정보가 망라돼 있다.   션 모 앤드모어 공동대표는 “한인타운의 미래를 위한 도시 계획안이 모두 담겨 있다”고 말했다. 강혜기 공동대표도 “건축가로서 한인타운이 가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안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앤드모어는 이 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한인타운을 만드는 것이 미래 발전에 필요한 주요 요소라고 소개했다. 리틀도쿄와 리틀이탈리아의 보행자 접근성은 60%가 넘지만, 한인타운의 평균 보행자 접근성은 10% 남짓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강 공동대표는 “한인타운은 걸어 다니기에 불편하고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이로 인해 한인타운 방문자들의 체류 시간도 한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 설계와 안전이 보장된다면 인근 상권도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한인타운이 LA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 공동대표는 앤드모어가 책에서 제시하는 방안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이다.   그는 “이 책을 시작으로 한인타운 발전에 대한 의견이 모이고 토의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한인들의 집단지성이 모이면 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뜻을 같이하려는 한인들이 꽤 많아졌다”고 밝혔다.   앤드모어 측은 이 책은 판매용이 아니라 한인타운 도시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증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213) 788-1175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앤드모어 파트너스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LA 코리아타운 LA 한인타운

2025-02-16

LA카운티 최고의 커뮤니티는? 코리아타운 결승행

최근 한인사회에서 '코리아타운 구역설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LA카운티 최고의 커뮤니티를 가리는 대회에서 코리아타운이 당당히 결승에 진출해 화제다. 24일 주류 포털 웹사이트 커베드닷컴(la.curbed.com)이 주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리아타운은 LA지역 커뮤니티 중 최고의 생활환경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승 맞상대는 컬버시티. '커베드컵 08'로 이름 붙여진 이번 대회는 각 커뮤니티의 부동산 개발현황 외식 및 유흥 문화 샤핑여건 주민의 노력 등을 토대로 8개 지역의 후보 커뮤니티를 선정했으며 범죄율 감소 녹지대 확보 등의 조건도 선정에 고려됐다. 코리아타운의 경우 계속해서 개발되는 고급 콘도들과 다양한 샤핑공간 그리고 흥미로운 음식.유흥 문화 등에서 큰 점수를 얻어 후보에 선발됐다. 8개 후보에는 코리아타운을 비롯해 에코파크 글렌데일 미드시티 컬버시티 웨스트 할리우드 이글락 실버레이크 커뮤니티가 올랐다. 코리아타운은 1라운드에서 살기 좋기로 소문난 웨스트 할리우드를 만나 고전했지만 우세승을 거둬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실버레이크 커뮤니티와 맞붙은 2라운드 대결에선 코리아타운이 총 431표를 얻어 134표 차이로 결승 진출에 성공 컬버시티와 우승을 다투게 된 것이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LA인근에서 코리아타운처럼 역동적인 커뮤니티는 없다' '미스터 피자의 고구마 피자와 교촌치킨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공원이 부족한 게 흠이지만 음식 문화 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코리아타운을 최고 커뮤니티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신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20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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